상속세는 부모나 가족으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을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세금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녀가 상속을 받을 때 얼마의 세금을 내야 할까?를 궁금해하는데, 실제 계산 방식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상속세 기본 구조, 공제항목, 실제 계산 방법, 자주 묻는 질문까지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자녀 상속세 계산 방법
1. 상속세 기본 구조
상속세는 아래 5단계 과정으로 계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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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재산가액 산정
(부동산, 금융자산, 유가증권 등 전체 자산 합계) -
비과세 및 공과금 차감
(장례비용, 채무 등) -
상속공제 적용
(기본공제, 배우자 공제, 자녀 공제 등) -
과세표준 산출
(상속재산 – 각종 공제 = 과세표준) -
세율 적용 및 세액공제
2. 상속세율
상속세는 누진세율 구조를 가집니다.
| 과세표준 구간 | 세율 | 누진공제 |
|---|---|---|
| 1억 원 이하 | 10% | 0원 |
| 5억 원 이하 | 20% | 1천만 원 |
| 10억 원 이하 | 30% | 6천만 원 |
| 30억 원 이하 | 40% | 1억 6천만 원 |
| 30억 원 초과 | 50% | 4억 6천만 원 |
3. 상속세 공제 항목
상속세를 계산할 때 공제 혜택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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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공제: 1인당 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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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상속공제: 최소 5억 원 ~ 최대 한도 없음 (전액 상속 시 전액 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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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인적공제: 1인당 5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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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공제: 만 19세까지 매년 1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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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공제: 기대여명 × 1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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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공제: 금융재산 상속공제, 보험금 공제 등
4. 자녀 상속세 계산 예시
예시 1: 아버지 재산 10억 원, 배우자 없음, 자녀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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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재산: 1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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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공제: 1억 원 × 2명 = 2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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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인적공제: 5천만 원 × 2명 = 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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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세표준: 10억 – 3억 = 7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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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율 적용: 7억 × 30% – 6천만 원 = 1억 5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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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2명이 균등 상속 시: 각각 7,500만 원 납부
예시 2: 아버지 재산 15억 원, 어머니 + 자녀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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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재산: 1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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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공제: 최소 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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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공제: 1억 원 × 2명 = 2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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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인적공제: 5천만 원 = 0.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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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세표준: 15억 – 7.5억 = 7.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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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율 적용: 7.5억 × 30% – 6천만 원 = 1억 5,9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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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 비율에 따라 분담
5. 자주 묻는 질문 (Q&A)
Q1. 자녀가 여러 명일 때 상속세가 줄어드나요?
A1. 네. 자녀가 많을수록 기본공제(1억/명)와 자녀 인적공제(5천만/명)가 늘어나 세액이 줄어듭니다.
Q2. 배우자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상속세 차이는 크나요?
A2. 매우 큽니다. 배우자 공제는 최소 5억 원에서 상속재산 전액까지 가능하므로 세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Q3. 상속세 신고는 어떻게 하나요?
A3. 피상속인 사망일로부터 6개월 이내(해외 거주자는 9개월)에 관할 세무서에 신고·납부해야 합니다.
Q4. 상속세를 한 번에 낼 수 없으면?
A4. 연부연납(최대 10년 분할 납부), 물납(부동산 등 현물 납부)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자녀 상속세 계산은 재산 규모, 상속인 수, 배우자 유무, 공제 항목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기본 공식은 알고 있되, 실제로는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히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줄 계획이 있다면, 미리 증여나 절세 전략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