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저축계좌2 월 10만원 넣고 1천만원 혜택, 신청방법부터 조건까지 완벽 정리

 저소득층 가구가 자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대표적인 자산형성 지원사업이 바로 희망저축계좌Ⅱ(2)다.

월 10만 원씩 꾸준히 저축하면 정부가 근로·사업소득에 따라 보조금을 매칭해주어, 3년 만기 시 최대 1,000만 원 이상 수령할 수도 있는 제도다.

이번 글에서는 희망저축계좌2의 신청조건, 신청방법, 주의사항, 그리고 실제 혜택 구조를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희망저축계좌2란 무엇인가

희망저축계좌2는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 저소득층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근로소득장려금 형태로 추가 적립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희망저축계좌Ⅰ’,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희망저축계좌Ⅱ’에 해당된다.

즉, 일을 하며 자립 의지가 있는 저소득층에게 정부가 ‘같이 돈을 모아주는’ 제도다.


지원 대상

  • 대상자: 주거급여·교육급여 수급가구 또는 차상위계층

  • 소득기준: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 추가 조건: 근로·사업소득이 있어야 함

  • 연령: 만 19세 이상 (가구 단위로 1명만 신청 가능)

예시) 2025년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 1인가구: 월 1,064,000원 이하

  • 2인가구: 월 1,760,000원 이하

  • 3인가구: 월 2,260,000원 이하


지원 내용

  • 본인 저축액: 월 10만 원(또는 20만 원, 30만 원 등 선택 가능)

  • 지원 기간: 3년

  • 정부 지원금: 근로소득장려금 월 10만~30만 원 수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 추가 지원: 자립역량교육 이수,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시 추가 장려금 지급 가능

예시 계산 (3년간 꾸준히 납입 시)

  • 본인 저축액: 10만 원 × 36개월 = 360만 원

  • 정부 매칭지원금: 약 600~700만 원

  • 기타 장려금 포함 시: 총 수령액 약 900만~1,000만 원 가능


신청 방법

  1. 신청 기간 확인

    • 각 지자체(시·군·구청, 주민센터) 또는 복지부 공고를 통해 모집 기간 확인

    • 일반적으로 연 2~3회 정기 모집 (예: 3월, 7월, 11월)

  2. 신청 장소

    •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방문 신청

  3. 준비 서류

    • 신분증

    • 근로·사업소득 확인 서류 (급여명세서, 사업자등록증 등)

    • 사회보장급여 통합신청서

    • 금융정보 제공 동의서

    • 자립지원계좌 신청서

  4. 신청 절차

    • 대상자 자격 심사 → 소득 확인 → 가입 승인 → 계좌 개설

    • 매월 자동이체 등록 후 3년간 납입

  5. 가입 후 의무 사항

    • 매월 저축 유지

    • 근로활동 지속

    • 자립역량교육 이수

    •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유의사항

  •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중단되면 지원금이 제한될 수 있다.

  • 저축 누락 또는 연체 시 일부 지원금이 삭감될 수 있다.

  • 중도해지 시 본인 저축액만 돌려받을 수 있으며, 정부 보조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 중복가입 불가: 내일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 등 타 자산형성사업과 중복 불가.

  • 이자 발생: 만기 시 본인 저축액에도 은행 이자가 함께 지급된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월 10만 원만 넣어도 진짜 1,000만 원을 받을 수 있나요?
A1. 네, 단순히 저축만으로는 어렵고, 근로소득 유지 + 자립교육 이수 +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Q2. 저축금액은 10만 원 고정인가요?
A2. 아닙니다. 월 10만 원, 20만 원, 30만 원 중 선택 가능하며, 본인 저축액이 높을수록 정부 매칭금도 늘어납니다.

Q3.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한가요?
A3. 일부 지역에서는 ‘복지로’ 또는 ‘자산형성지원포털’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합니다. 단, 대부분은 주민센터 방문 접수가 기본입니다.

Q4. 중도 해지하면 어떻게 되나요?
A4. 본인 저축액 + 이자는 돌려받을 수 있지만, 정부 지원금(근로소득장려금)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Q5. 다른 지원사업(청년저축계좌 등)과 함께 할 수 있나요?
A5. 중복지원은 불가능합니다. 기존 자산형성 사업 참여자는 중복 신청이 제한됩니다.


마무리

희망저축계좌2는 단순한 저축 프로그램이 아니라, 정부가 함께 돈을 모아주는 자산형성 제도다. 매월 10만 원을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근로와 자립 노력을 인정받아 정부 매칭금까지 더해 최대 1,000만 원 가까운 자산을 만들 수 있다. 

단, 근로 유지·교육 이수·자금 계획 제출 등 조건을 모두 지켜야만 온전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지금 근로 중이라면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해 본인 조건이 맞는지 확인하고, 2025년 정기 모집 시기를 놓치지 말자. 꾸준한 저축이 결국 자립의 시작이다.

다음 이전